【제주=환경일보】휴가철을 맞아 산림내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 휴가철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림 내에서의 쓰레기투기와 관상수 및 조경수 등 수목 굴·채취 행위가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보고 집중적인 예방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도, 행정시 산림부서와 국립공원 합동으로 특별단속반(4개조 30명)을 편성, 8월말까지 예방차원의 단속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하천이나 계곡, 곶자왈 및 오름 주변 등 우거진 숲에 천막 등 시설물을 설치하고 무속행위를 하면서 산림을 훼손하거나 쓰레기 버리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기간 중에는 주요 산간계곡, 등산로, 산림유원지 등 피서인피가 많이 찾는 산림지역에서 쓰레기 수거활동과 쓰레기 되가져가기 실천 계도 및 불법훼손 방지를 위한 계도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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