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제주도가 대대적인 숲가꾸기 사업을 통한 다기능 산림자원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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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가꾸기 사업
2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저탄소 녹색성장, ‘녹색 New Deal사업’에 부응, 탄소 흡수원 확충 및 녹색일자리 창출로 녹색성장을 실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적·공익적·환경적 산림자원 가치가 높은 다기능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숲가꾸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도는 올해 총사업비 13억원을 투입, 민유림 850ha, 국유림 320ha 등 총 1170ha 임지에 덩굴제거, 가지치기, 솎아베기 등 숲가꾸기를 추진 탄소 흡수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정부 추경예산으로 공공산림가꾸기 사업비 6억원를 추가로 확보해 7월부터 제주시 35명, 서귀포시 29명 등 1일 64명의 작업단을 투입, 방치된 숲을 정리해 산림도 가꾸고 아름다운 제주 이미지를 높여가는 한편 일자리 창출로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은 주요 도로변, 소규모 산림, 공원주변, 생활권 주변 숲을 대상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지역에 걸맞는 아름다운 산림자원의 관광 인프라를 높여 나가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조성으로 도민의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되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 대응에 건강한 나무숲을 소중한 자원으로 보고 내년에도 숲가꾸기 14억원과 공공산림가꾸기 사업비 10억원 등 총 24억원을 지원해 주도록 중앙절충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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