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하수관거 임대형 민자사업(BTL)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성도)는 하수관거 임대형민자사업(BTL)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히고 2016년 하수관거 시설률 100% 달성에 BTL사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수도본부는 제주도의 생명수인 지하수 보전 및 해양오염방지를 위해 하수관거정비를 조기에 완료하기 위한 재정 및 민간자본을 활용한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병행,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6년도 하수관거 임대형 민자사업은 총 292km에 1817억원을 투자해 작년 3월 공사를 착수했으며 현재까지 113.8km에 705억원을 투입, 하수관거를 시설중에 있는데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정상 추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08년도 하수관거 임대형 민자사업은 총 261km에 1562억원을 투자해 현재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협상이 진행중이며 금년 내 협약을 체결, 내년 1월에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오기종 하수시설과장은 “BTL사업은 하수관거정비에 민간자본을 도입, 지역업체 최소 시공참여 비율을 40%이상(2006년도 30%)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건설업체 경기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조기에 하수관거를 확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2016년까지 관거시설률 100% 달성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kohj007@hanm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