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황기수 기자 = 오산시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전 간부가 모인 가운데 ‘오산시 의료산업 발전방안 연구용역’ 보고회를 갖고 가칭 “오산 복합의료테마단지(메디컬 콤플렉스시티)” 개발구상에 대한 연구 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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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연구보고회
이날 보고회는 사업환경의 분석 및 대안, 의료관광단지의 선진사례, 고객 분석 및 개발방향 설정, 개발의 기본구상, 경제성 분석, 향후 추진과제 등에 대하여 중점보고 했다.

 

연구팀은 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의료산업의 융. 복합화 추세에 맞추어 오산의 입지적·산업적·도시적 특성에 부합하는 의료산업 중심의 특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의료관광 복합형 테마단지 모델을 제시했다.

 

오산복합의료테마단지(Medical Complex City)는 크게 서울대학교병원 및 서울대학교치과병원·한방전문병원·노인전문병원 등 의료핵심기능, 전문클리닉센터·웰니스센터 등 복합테마형상가·레지던스 호텔·실버리조트 등의 메디컬 파크로 구성된다.

대상지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이 들어설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으로 면적은 약 100만㎡, 추정사업비는 약 1조2천억원이다.

 

시는 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전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의료·연구·산업관계자 등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세부 시설계획과 투자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민간투자주체 물색 등 후속조치를 밟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금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오산시가 자족형 신도시로서 수도권 남부의 신 주거 문화도시로 누구나 살고싶은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 10일 정부에서 최종 입지 발표한 바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병행하여 일찍부터 검토해 온 것이 이번 복합의료테마단지를 개발 구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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