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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한국형 스마트그리드가 제주에서 실행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녹색성장을 주도할 성장엔진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사업인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의 착공식이 지난 8월31일 구좌읍 월정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기지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한국전력 김문덕 부사장 등 200여 명의 산ㆍ학ㆍ연 관계자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착공식 행사에서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식경제부-제주자치도-한국전력공사-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의 MOU체결식과 실증단지 구축을 위한 지식경제부의 Action Plan, 제주자치도의 유관산업 유치방안, 한전의 운영계획 및 유치방안 발표 후 착공식 퍼포먼스 행사가 열렸다.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는 지난 6월5일 정부가 스마트그리드 총괄위원회에서 대상지를 제주로 발표했으며, 실증단지 부지로 풍력ㆍ태양광 발전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원을 포함하고 있고, 전력의 계통 우수성이 우수해 스마트그리드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가장 잘 보유한 지역인 제주시 구좌읍이 선정된 바 있다.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는 다른 나라에서 구축 중인 스마트그리드의 수준을 뛰어 넘어 미래사회를 현재에 구현하는 정도의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한국형 스마트그리드 모델을 구축함과 동시에, 우리 기술ㆍ제품을 실생활에서 시험ㆍ평가함으로써 조기에 사업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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