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저탄소 녹색성장 관광개발사업과 친환경 관광개발사업 추진방안 마련 등 제주특별자치도의 관광개발계획이 새롭게 수립된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자원의 효율적 개발과 관광개발 가이드라인 설정 등을 위해 2010년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관광 개발사업 등을 분석, 관광자원의 효율적 개발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올 8월 현재 추진 중인 민간투자 관광개발사업은 총 61개 사업에 18조930억원 투자규모로 나타났는데 이 중 31개 사업에 8조9574억원은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투자인세티브 확대 등으로 신규사업 증가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관광개발사업 수급조절 등을 위해 자연 경승지 위주의 3개 관광단지․ 20개 관광지구 지정방식(1994년), 기존의 지구지정+개별허가 혼용방식(2003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2006년), 수요자 중심의 개별허가 방식(2008년)으로 전면 전환 등 적정한 관광개발 방안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또한 관광 트렌드 변화 등 관광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관광시설 도입방안도 검토한다고 밝혀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관광개발사업의 효율성 및 연계성 확보 등 개발효과 극대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광지 정비 및 개발방안과 관광지 및 핵심산업간 연계방안 등도 연구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25일 개정 공포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제주자치도 관광개발계획’수립 제도를 신설한 바 있고 이번에 마련된 ‘제주자치도 관광개발계획’은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의 분야별 법정계획으로서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회 심의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동의를 거쳐 수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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