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 2012년 개최예정인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WCC)의 제주도 유치 및 홍보전략 자문, 대국민 홍보강화 등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유치위원회가 구성돼 그 첫 회의를 오늘(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유치위원회는 위원장에 이홍구 전 총리가 맡고 위원으로는 관계중앙부처 장관(환경부, 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관련 기관·단체, 기업 대표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제주도는 이렇게 유치 위원회가 구성됨으로써 WCC 총회 유치에 대한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의지를 과시하고 총회 유치이후의 추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도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IUCN 현지실사에 대비,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WCC개최지는 오는 11월중 IUCN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에 구성되는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환경부의 유치실무위원회, 제주도의 유치실사준비단이 공동으로 WCC유치를 위한 추진전략을 수립, 국내외적으로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제5차 세계자연보전대회(WCC)를 제주도에 반드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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