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윤광석 기자 = 경상북도 구미지역 건설기계 노동자들이 생존권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지역 장비를 우선 이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7일 4공단 추가부지 조성공사 현장인 금전동 구미시 생활폐기물 임시야적장 입구에서 민노총건설기계 대구·경북지부 구미지회 회원 50여명은 지역 건설기계 노동자 생존권쟁취 결의대회(사진)을 갖고 현재 구미시 공사현장에서 시공사들이 구미 지역장비을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한 강력 항의을 했다.

 

특히 이들 노조원들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4공단 추가부지 조성 Y토건이 시공하는 현장에서 지역장비를 외면하고 대구 등 외지 덤프트럭 8대를 들여와 공사을 해 지역 장비 임대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한 “금오공대 앞 경구고등학교 이전 부지 조성 현장에도 관련 지역민의 자녀가 학비를 내고 지역 건설기계 노동자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지으면서 지역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타 지역의 중장비를 동원 공사를 하고 있다”고 강력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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