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환경일보】신동렬 기자 = 충청북도 영동군과 우호교류를 나누고 있는 이탈리아 피렌체도 대표단이 4박5일 동안 와인·포도 관련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난 8일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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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렌체 대표단 영동 방문
대표단은 피렌체도에서 세계 8개국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와인홍보관에 설명하는 등 와인 홍보방법을 영동대학교에 소개하고, 향후 영동군 대표단이 피렌체도를 방문했을 때 와인개발 및 소믈리에 전문학과가 있는 대학에서 단기 소믈리에 과정에 참여해 명예 소믈리에 수료증을 수여하는 학술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포도 수출과 관련해 미국까지는 선적기간이 12일 정도 소요되지만 유럽은 30일 정도가 소요돼 포도 수출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피렌체에는 식용포도가 많지 않아 대표단은 포도봉지 싸기에 관심을 보였으며, 포도묘목과 재배기술 등에 대해 향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농가형 와이너리를 방문해 시음을 하고 평가와 함께 와인제조기술에 대한 조언도 빠뜨리지 않았다.


대표단은 김정열, 배연구 회장이 경영하는 영동읍 예전농원을 방문해 캐나다로 수출하는 배 선별과정을 견학하고 배 수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방문에서 문화예술 교류에 대한 협의도 이뤄져 이탈리아 피렌체에서의 난계국악단 국악공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포도·와인 산업의 선진국인 이탈리아 피렌체도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앞으로 영동군에 추진한는 농가형 와이너리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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