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환경일보】신동렬 기자 = 껍질째 먹는 포도 ‘자랑’ 품종을 개발한 포도연구소(소장 이기열)는 3년간 재배법을 연구한 결과 충북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육성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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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랑’ 포도
신품종 포도 ‘자랑’은 껍질째 먹는 신세대 취향의 포도로, 지난 2006년 품종보호출원을 거쳐 4월27일에 정식 등록된 품종이다.

 

기능성 성분이 우수하고 당도가 기존 캠벨얼리 품종보다 4도 이상 높으며 시험재배결과에서도 재배법이 비교적 용이하고 하우스 시설재배시에도 병해충 발생이 적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한 품종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지난해부터 도내 20농가(1000㎡)에서 실증시험을 수행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종자산업법에 의해 품종보호권은 향후 25년간 충청북도에 귀속돼 있어 충북지역에 우선 공급해 ‘농업명품도 충북’을 달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웅 연구사는 ‘자랑’ 품종의 충북의 명품 포도품종으로 확대 보급을 위해 신품종 전시포 조성과 ‘자랑’의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확립하고, 앞으로 종묘생산업체 및 희망기관단체와 통상실시권계약권을 체결하고 본격 공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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