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환경일보】신동렬 기자 = 껍질째 먹는 포도 ‘자랑’ 품종을 개발한 포도연구소(소장 이기열)는 3년간 재배법을 연구한 결과 충북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육성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 ‘자랑’ 포도 |
기능성 성분이 우수하고 당도가 기존 캠벨얼리 품종보다 4도 이상 높으며 시험재배결과에서도 재배법이 비교적 용이하고 하우스 시설재배시에도 병해충 발생이 적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한 품종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지난해부터 도내 20농가(1000㎡)에서 실증시험을 수행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종자산업법에 의해 품종보호권은 향후 25년간 충청북도에 귀속돼 있어 충북지역에 우선 공급해 ‘농업명품도 충북’을 달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웅 연구사는 ‘자랑’ 품종의 충북의 명품 포도품종으로 확대 보급을 위해 신품종 전시포 조성과 ‘자랑’의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확립하고, 앞으로 종묘생산업체 및 희망기관단체와 통상실시권계약권을 체결하고 본격 공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