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환경일보】신동렬 기자 = 충청북도 영동군은 미국시장에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장기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미국 LA 등지에서 영동포도 판촉전을 벌인다고 밝혔다.

 

영동포도_미국_판촉전.
▲영동포도는 오는 16일부터 미국판촉전을 연다
현재까지 미국으로 캠벨얼리 19.4톤을 수출한 영동군은 영동포도의 대대적 판촉행사를 통해 고품질의 영동포도 2kg용 750상자(1500kg)를 시식용으로 선보여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영동포도의 미국수출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미국에서의 영동포도 판촉전은 충청북도, 농산물유공사와 함께 LA 등 4개 도시에서 판촉행사를 벌이며, 영동군에서는 황간포도수출작목반 대표 박삼수씨와 박홍식 포도담당 등 2명이 참가해 주요 판촉행사장인 LA지역에서 판촉전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포도 등 과실류 생산단지인 LA 베이커스필드를 견학하고, 현지 청과물 도매시장과 유통시설을 둘러본 후 수입업체를 방문해 바이어 간담회도 갖는다.


 박홍식 포도담당자는 "기온 차가 큰 산간지역서 생산되는 영동포도는 당도가 높고 약간의 신맛이 돌아 미국인의 입맛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판촉전이 영동포도의 미국 수출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2007년 대미포도수출단지로 지정돼 2007년 19.1톤(8만1000달러), 2008년 80톤(34만2000달러)를 수출했고, 올해도 캠벨얼리, 세레단, 마스카베리에이(MBA) 등 영동포도 19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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