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WCC유치를 위한 전 국민의 염원을 담은 100만인 서명부가 17일 오후 IUCN실사단에게 전달된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유치국가 선정을 위한 IUCN실사단(단장 Enrique Lahmann, 7명)이 9월14~18일까지 제주를 방문함에 따라 17일 오후 4시 30분 도청대강당에서 그간의 서명활동에 동참한 환경관련단체, 제주은행, 농협제주지역본부 등 각급 기관·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WCC제주유치를 위한 전 국민의 염원을 담은 100만인 서명부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치 경쟁국인 멕시코보다 우위를 선점하고 전 국민의 유치 의지와 열기를 실사단에게 확실하게 알려주기 위한 것이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김순택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협의회장의 자원봉사 지원확약서와 100만인 서명부를 Enrique Lahmann IUCN실사단장에게 전달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의 협력지원 메시지 낭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식후 행사로는 도청 대강당 남측 하늘정원에서 IUCN실사단의 제주방문을 기념하고 2012년 제주에서 다시 만나자는 의미의 기념식수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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