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세게평화의 날을 맞아 평화의 섬 제주도를 대표하는 따뜻한 축하와 평화의 메시지가 전세계인들에게 전달됐다.

 

 오늘 유엔이 정한 ‘세계평화의 날(International Day of Peace)’을 기념해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전 세계에'세계평화의 섬 제주특별자치도민들의 따뜻한 축하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세계평화의 날은 단 하루만이라도 전쟁과 폭력, 인권유린이 없는 날로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지난 1981년 제 36차 유엔총회에서 매년 9월 21일을 세계평화의 날로 결의해 그동안 세계 54개 국가 300여 개 주요 도시에서는 9월 21일을 전후해 각종 축하 및 기념행사를 벌여 왔으나 막상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참여가 미흡했다.

 

 그러나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가이고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우리나라에서 세계평화의 날이 더욱 큰 의미가 있고, 특히 금년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6월13일부터 9월21일까지 100일 간 ‘WMD(We Must Disarm - 우리는 군축해야합니다)’ 캠페인을 벌였다.

 

 따라서 유엔세계평화의 날 한국조직위원회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공동주최로 오늘 정오 서울 명동성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금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유엔 및 평화 관련 기관 및 단체들이 협력해 다양한 기념행사와 축제 등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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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함께 이날 기념행사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에 ‘세계평화의 섬’ 제주특별자치도민들의 따뜻한 축하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와 종교, 인종을 초월해 우리 모두가 지구인으로 하나이고, 진정으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 평화임을 자각하며, 지구평화를 실천할 수 있는 범세계적인 캠페인으로 ‘전쟁과 평화가 없는 단 하루(Peace One Day)’을 넘어 ‘매일 평화로운 세상(Peace Every Days)‘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05년 정부로부터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내년 ‘세계평화의 날(International Day of Peace)’부터는 세계 주요 도시들과 연결해 다양한 기념행사들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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