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크루즈유람선을 이용한 제주방문 관광객이 작년보다 15%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해양수산국)에 따르면 올해 3월 20일 일본국적 크루즈선 유람선인 ‘니폰 마루호’(21,903톤)가 제주항에 첫 입항한 것을 시작으로 29일 현재까지 총 9척/35회․35,177명이 제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 크루즈선 방문계획은 9척 37회로, 앞으로 10월9일까지 1척(코스타크리시카/52,926톤)이 2회 입항할 예정이며, 계획대로 입항 할 경우 올해 크루즈선 제주항 입항이 마무리 된다는 설명이다.
제주도가 밝힌 크루즈 선박별 입항실적을 보면 니폰마루호(21,903톤/일본-제주-일본 항로) 2회 789명, 팬스타 허니호(14,036톤/일본-제주-인천 항로) 1회 333명, 실버 위스퍼호(28,258톤/인천-제주-부산 항로) 1회 248명, 코스타 크라시카호(52,926톤/중국-제주-일본 항로) 20회 26,190명, 볼렌담호(60,906톤/중국-제주-일본 항로) 1회 1,400명, 후지마루호(23,235톤/일본-제주-일본 항로) 1회 362명, 클리퍼 오디세이호(5,218톤/상하이-제주-포항) 1회 42명, 한씨틱호(8,378톤/인천-제주-부산) 1회 134명, 코스타 알레그라호(28,430톤/일본-제주-상하이 항로) 7회 5,6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크루즈선 입항실적 7척·39회 입도 관광객수 30,523명 보다 4,654명(15%증가)이 늘어났으며 2009년 총 방문객은 37,0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크루즈선 입항횟수는 전년도보다 줄어들었지만 대형선박으로 교체투입(2만톤급→5만톤급)됨으써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제주관광에 따른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히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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