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21세기 블루골드(Blue Gold)로 각광을 받고 있는 물 산업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과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도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물-Blue Gold 아카데미’가 개설된다.
‘물-Blue Gold 아카데미’는 오는 10월13일 개강해 총 16강좌로 진행되며, 첫 강좌는 물 문화에 대한 이야기로 ‘제주인의 삶과 물, 그리고 또 하나의 이야기’란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오늘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발전연구원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 하이테크산업진흥원(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 제주 생명의 물 지키기 운동본부, (사)제주웰빙문화테라피, 제주인성교육센터 등과 협력 시스템을 구축, 기본과정 6개 강좌와 고급과정 10개 강좌 등 총 16개 강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의 용천수와 제주인의 삶이 연계된 탐방 코스를 발굴해, 물을 소재로 스토리를 개발하고, 다양한 수(水)치료 분야를 접해 볼 수 있는 특별강좌도 마련키로 했다.
따라서 ‘물-Blue Gold 아카데미’에서는 먼저, 기본과정인 물 홍보 도우미 양성과정은 ‘제주의 물과 물산업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오는 10월13일부터 6강좌에 대해 20시간씩 총 2회·2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 과정은 물 문화, 물 웰빙, 물 위기, 물 지킴이, 물 산업 이해 등을 내용으로 체계적인 학습지원을 통해‘물 홍보 도우미’를 양성하게 된다.
또한 제주의 용천수를 중심으로 탐방 코스를 개발하고 제주 지하수에 대한 스토리텔링(storytelling)화 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고급과정은 ‘물과 대체의학, 그리고 물 산업’이란 주제로 10월 하순에 개강할 계획인데 10강좌·60시간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생활 속 대체의학에서 바라본 물(물과 스파, 물과 향장 등)에 대한 이해를 통해 물 산업의 발전 전망을 가늠해 보고 물과 테라피, 물과 인체, 물과 한방, 물과 향기요법, 물과 수지요법 등 물을 이용한 다양한 테라피와 관련된 강좌를 운영하게 된다.
이 고급과정으로서는 최근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치료 분야인 테라피 자격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예비 테라피스트 1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물-Blue Gold 아카데미’수강생 모집과 관련, 기본과정은 오는 10월 1~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고, 고급과정은 10월23일까지 모집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물산업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제주 생명의 물인 지하수의 소중함에 대한 의식 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연계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도민 역량 제고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인재육성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강 신청은 방문(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하거나, FAX(751-2168), E-mail (kindyj@empal.com)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지역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 홈페이지(www.jejuhrd.re.kr)에 게시돼 있으며 인적자원과(☏064-710-6243, 6245), 지역인적자원개발(RHRD)지원센터☏ 064-726-7401, 6214)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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