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중국인의 제주관광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국으로서는 최대인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와 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20만1316명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밝히고 이는 전년대비 47.4%가 증가한 숫자라고 설명했다.

 

 중국인관광객은 지난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1994년에 처음 1117명이 입도한 후 2000년에 5만명을 넘어섰고 2004년에 1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그동안 단일국으로 가장 많은 입도객을 기록한 국가는 일본으로 지난 1993년 18만9535명이 최고였다.

 

 한편 제주도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중국인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치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 전개 및 수용태세 조상 등 입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그간의 상해와 북경 중심에서 광저우 대련 등의 남방과 북방뿐만 아니라 내륙지방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도 관심을 두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ohj007@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