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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량어 육상양식
【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참다랑어 육상양식 시대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대정읍 무릉리 소재 글로벌영어조합법인에서 세계 최초로 참다랑어 육상양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글로벌영어조합법인에서는 참다랑어 0.7~1.2㎏급 치어 1500마리를 육상양식장에 입식을 완료해 본격적으로 양식에 들어갔다.

 

 참다랑어는 해상가두리 양시기술이 발달된 일본에서도 1974년도에 처음 시도해 2002년도에야 인공종묘생산과 완전양식에 성공할 정도로 어려운 어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7년도 경상남도 통영시와 표선리에서 해상 가두리 시범양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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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량어
이번에 최초로 시도되는 참다랑어 육상양식의 수조규모는 길이 60m, 넓이 30m, 깊이 7m의 대형수조에서 해상가두리에 비해 태풍피해가 없고 먹이 손실률이 적어 양식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내 양식산업은 90% 이상이 광어양식에만 의존하고 있어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어서 ‘참다랑어 육상양식’이 성공하게 되면 어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kohj007@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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