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기상청(청장 : 전병성)에서는 제37차 기상위성조정그룹(CGMS) 회의에 참석한 라스 프람 유럽기상위성개발기구(EUMETSAT) 센터장과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기상위성에 관한 제2차 협력회의를 제주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기.
▲ 기상청-유럽기상위성개발기구 제2차 협력회의

기상청은 유럽기상위성개발기구측과 2006년 11월 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우리나라가 추진하는 통신해양기상위성(COMS) 발사를 유럽기상위성개발기구에서 축척한 노하우와 첨단기술을 공유해 오고 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현재 수신하지 않는 유럽기상위성개발기구측 위성자료를 추가로 받는 방안과, 한국의 통신해양기상위성 발사 후 기상위성 보유국으로서 한국이 세계기상기구(WMO) 위성자료 활용 온라인 훈련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데 필요한 협력, 극궤도위성의 고분해 자료 활용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데 합의했다.

 

또한 기상청에서는 양자간의 기상위성자료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방안과 기상위성 자료를 일반인들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유럽기상위성개발기구 측에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기상청은 추후 발사 예정인 기상위성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선진 기술을 보유한 유럽기상위성개발기구측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상청 관계자 서애숙 국가기상위성센터장, 윤원태 기획조정관실 국제협력팀장, 신현철 예보국 수치자료응용팀 기상연구관, 오미림 국립기상연구소 지구환경시스템연구과 기상연구관, 원재광 국가위성센터 위성개발기획팀 기상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EUMETSAT(유럽기상위성개발기구)측에서는 Dr.Lars Prahm 센터장, Mikael Rettenborg 운영국장, Johannes Schmetz 기상과학과장, Volker Gaertner 사용자서비스과장, Anne Taube 국제협력과 등이 참석했다.

 

kohj007@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