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전국의 신세계 이마트에서 제주산 양식 넙치가 판매된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청정해역 제주에서 생산되는 양식 활넙치를 전국 이마트 125개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공급 및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8일 해양수산국 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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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은 제주특별자치도, (주)신세계이마트, (영)행복한광어, 제주양식수협 등 4자간에 상호 우호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청정해역 제주에서 생산되는 양식 활넙치를 이마트 전국 매장에 확대 판매하기 위해 체결한 것이다. 

 

납품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이마트에서도 그동안 소비자들이 제주양식 활넙치 선호도가 좋았던 점이 본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인데 그만큼 세계일류상품인 고품질 제주산 양식 활넙치의 진가가 한 번 더 입증되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그동안 제주산 양식넙치를 매입 판매한 실적은 2006년 440톤(67억원), 2007년 510톤(90억원, 2008년 600톤(85억원, 2009년 9월말 현재 450톤(68억원)으로 점차 판매물량이 확대되고 있으며 연간 1000톤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이마트에 납품되고 있는 제주 양식넙치의 대외 이미지 강화 및 청정 제주해역에서 생산되어 안전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수산물 이력 추적관리(생산이력제) 바코드형 꼬리표(Tag)를 부착 납품토록 지원하고, 안전성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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