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환경일보】김용애 기자 = 독일과 유럽의 많은 도시는 미세먼지가 도심지 공기를 오염시켜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차량 주입에 대해 차단 제도를 도입했다. 

 

먼저 보호가 필요한 한 지역을 환경지역(움벨트 존, Umweltzone)으로 선정해 이 도시를 진입하는 차량을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를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며 환경스티커를 2~4등급으로 나누고 빨강, 노랑, 초록색을 단계적으로 구분해 각 차량이 얼마나 청정한지를 인식하도록 했다. 이 환경스티커를 부착한 차량만이 진입이 허가되며 스티커가 없이 진입했을 때는 벌칙금을 부과하고 있다.

 

프랑크프르트 도시의 2008년 12월31일 인구조사 결과  664,838명의 시민이 생활하고 있으며 평방킬로미터 당 2677명으로 밀집돼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무엇보다도 프랑크프르트 도시의 외국인 분포도는 약 20.7%로 2008년도에 집계돼 있다.

 

이렇게 실제적으로 도심지에서 주거하는 총 시민은 60만명에 불과하지만 약 30만명이 프랑크프르트를 드나들고 있다. 이중 약 20만명은 승용차로 출근하고 있으며 그외 10만명은 공공교통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물론 이런 도심지의 공기를 깨끗하지 않다는 기정사실로 가장 먼저 도심지를 진입하는 차량을 통제 유해성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차량진입 불과의 제도를 2009년 초부터 시작해 최근 그 실행결과가 발표됐다. 따라서 프랑크프르트 도시의 공기가 맑아졌다는 평가다.

 

프랑크프르트 환경부가 자료를 조사해 비교한 결과 “코 높이에 있는 미세먼지 구름형성이 현저히 낮아 이는 미세먼지의 분포도가 환경스티커 실행 전보다 향상된 것으로 평가해 환경지역제도는 성공적”이라고 발표했다.

 

환경스티커 숫자4 그리고 초록색은 규정된 한계선에 따라 가장 청정한 차량이다. 이런 차량들이 도심지를 진입하는데 시행시부터 지금까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유해 배기가스를 감축했기 때문이다. 특히 크고 작은 화물차들은 급속도로 증가해 현재 약 47%까지 초록색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어 공기를 맑게 하고 있다.

 

프랑크프르트 도시는 도심지의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고자 환경스티커 제도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환경스티커 중 가장 배기가스가 유해적인 빨간색으로 이를 부착한 차량들은 2010년 1월1일부터는 프랑크프르트의 진입을 허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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