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경일보】김용애 기자 = Duales System Deutschland GmbH (DSD)는 플라스틱제품의 쓰레기를 수집해 재활용하는 유명한 제도이다. DSD 측에 의하면 2008년도 재활용률이 120%까지 증가해 더 많은 에너지를 절약하게 됐다.

 

DS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8년도에 독일 내 비닐과 플라스틱은 59 billion megajoules(에너지량 단위 3.6mj=1kwh)라는 량으로 수집돼, 1백만9천만대의 자동차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량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 이는 이렇게 에너지를 절약하는데 기여할뿐만이 아니라 더더욱 온실가스배출감축에 현저한 효과를 나타냈다.

 

한편, 독일에서 지금까지 계속적으로 성공의 역사를 달리고 있는 두알시스템(DSD) 1990년9월28일에 창설이되었으며 포장지규율법 하에서 1991년6월21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먼저 재활용할 수 있는 포장지는 초록색이고 'Grüne Punkt'라고 겉표면에 인쇄가 돼 있다. 이로 인해 제품을 개봉 할때 발생되는 포장지의 쓰레기는 그대로 재활용 분리수거통 아니면 수거봉지에 간단하게 버리게 돼 있다.

 

만약 재활용을 위한 초록표시의 쓰레기가 일반쓰레기로 버려지지 않고 분리수집이 되었을 때 1톤당 플라스틱은 1.26톤이라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대부분 일반쓰레기들은 연소를 시키고있기 때문에 배출되는 가스량이 많은데 태우지 않고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에 온실가스를 감축하게된다는 기업측의 발표이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제품을 연소시킬 때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는 일반쓰레기 보다도 훨씬 더 많은 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제도는 1991년부터 독일 헤센주의 카셀이라는 도시를 시범지역으로 시작해 순환경제에 장점적인 영향을 준다는 평가로 연방독일 전체적으로 시행돼 오고 있다.

 

최근 발표된 하이델베르크 에너지 그리고 환경연구기관, 자연보호단체 나부(NABU) 그리고 두알시스템이 공동으로 조사분석한 자료를 보면 독일의 두알시스템은 환경과 자연을 보호하는데 현저히 이바지하고 있으며 특히 기후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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