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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전분소 협약 사진(왼쪽부터: 박성효 대전시장, 이유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
【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대전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대전분소 설립이 확정됐다. 대전시는 7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성효 대전시장, 이유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T 종합검증센터’를 중심 기능으로 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전분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다고 밝혔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 자리에서 “KTL 대전분소를 설립하게 되면 이미 대전 입주를 결정한 지역 상품의 수출 지원업무를 담당할 ‘IC²(미국 텍사스 대학)’와 함께 보다 완벽한 기업지원시스템을 갖추게 되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든든한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식경제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으로 전기용품․전자부품 등의 제품인증과 국제인증제도에 의한 규격인증, 수출상대국 규격인증 등의 품질인증은 물론 통신단말기․전기안전시험, 국내 및 해외 전자파 시험과 기계·전기전자 부품, 제어시스템 등의 신뢰성 시험평가 등 각종 시험평가를 시행하는 곳이다.
따라서, 그동안 대전지역 기업 1000여개 업체에서는 실험, 평가, 인증 등을 위해 경기 안산 등에 있는 시험센터 이용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3월부터 한국산업기술시업원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공격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이번 대전분소 설치를 확정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시는 우리지역에서 생산하는 정보통신 및 표준산업기기 등의 시험·평가, 품질인증서는 물론 ‘IT/SW 종합검증센터’도 대전분소 내에 위치하면서 IT융합 제품의 검증·교정 및 기술개발․교육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병행하게 되어 한층 더 강화된 기업지원시스템이 강화될 것을 내다봤다.
특히, ‘IT/SW종합검증센터’가 대전에 설립되면 전국에 있는 IT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부품)의 검․인증을 받기 위해 대전을 찾게 될 뿐만 아니라 약 40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는 대전TP의 시험장비를 공동 사용하게 되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의 이용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대전TP의 시험능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