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환경일보】신수흥 기자 =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유망축제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국·도비1억500만원과 관광공사를 통한 국외홍보 및 축제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군에 따르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2009년도 유망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유망축제로 선정됨으로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시아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국가로부터 유망축제로 선정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지난해 신종플루의 악조건속에서도 관람객 만족도, 발전 가능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자원봉사활동 등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라섬재즈축제1.
▲자라섬재즈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2008년도에 이어 2009년도에도 타운형 축제를 펼쳐 주민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며 축제에 대한 공감대 확산은 물론 문화가 갖는 지역경쟁력을 입증시켜왔다. 뿐만 아니라 신종 플루라는 악재 속에 3일동안 축제 사상 최대의 인파인 15만2000여명이 다녀가 283억7000여만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6․25한국전쟁 이후 가평에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해 작은연합국가를 이루며 인종과 국적에 관계없이 하나로 어우러져 문화세기를 창출해냈다.

 

뮤지션과 관객이 하나가 돼 인간의 유희본능을 자극하고 대자연의 위대함이 융합해 가을을 용광로처럼 달구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지역의 브랜드가치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민화합과 소통통로를 확보하며 가평의 블루오션이 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축제현장 방문, 정밀심사 등을 통해 선정하는 대한민국 우수 문화관광축제는 가장 권위있고 검증된 축제로 여기에 선정된 축제는 국비지원을 받는다.

 

이진용 가평군수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또 한번 유망축제로 선정됨으로써 대한민국의 최고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자라섬재즈축제와 자라섬이 한류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음악과 대자연이 결합돼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글로벌화를 위해 공연무대를 5개면지역으로 확대하고 대도시지역과 프랜차이즈 공연을 통해 브랜드 가치 향상을 꾀함은 물론 전문음악학교까지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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