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일보】박문선 기자 = 인천시 남구에서는 2010년 ‘음식물쓰레기 3%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동 주민센터에 배치되는 희망근로자를 활용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관내 음식업소 5098개소를 대상으로 3월을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해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줄이기운동..bmp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
음식업소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조리과정에서 식료품을 다듬으면서 나오는 쓰레기와 보관과정에서 유통기간이 경과해 버려지는 쓰레기 등의 경우가 있으며, 푸짐하게 상을 차려 놓고 먹어야만 풍족함을 느끼는 식생활로 인해 먹고 남는 음식물 또한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인천 남구에서만 하루 평균 70톤, 연간 2만8000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해 연간 4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으로, 주민들의 음식문화 개선을 통해 쓰레기 배출단계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남구에서는 ‘음식물은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고 먹을 만큼만 요리하기’, ‘음식물쓰레기는 10분 이상 충분히 물기를 제거한 후 배출하기’, ‘토요일! 냉장고 청소하는 날 지정 운영’ 등 음식업소에서 알기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7대 생활수칙’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음식물쓰레기 3% 줄이기 운동’ 안내문과 홍보물을 배부한다.

 

Green Start 운동과 연계해 반찬 가지수를 최적화하고 잔반발생 최소화를 위해 ‘1식 3찬 만들기’, ‘남은 음식물 싸주고 싸가기’, ‘공동 반찬 덜어먹기를 통한 남은 음식물 재사용 안하기’와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 사용하는 전용용기도 정기적으로 세척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등 2010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smk8472@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