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크린업무협약(12).

▲지난8일 아름다운가게와 (주)영구크린은

'아름다운 이사 캠페인'협약식을 진행했다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이사할 때 버리기도 가져가기도 애매한 짐이 늘 문제가 된다. 앞으로 이사 애물단지를 이사현장에서 기부해 이웃을 돕고, 이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아름다운 이사 캠페인’이 진행된다.

 

아름다운 이사 캠페인은 아름다운가게와 (주)영구크린이 협약식을 통해 일상 속에서 편리하고 즐겁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기획됐다.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실시하는 아름다운 이사 캠페인은 이사가정을 대상으로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아름다운가게로 기증하고, 이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캠페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구크린의 이사플래너가 이사 가정을 직접 방문해 기증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이사 당일에 기증품을 수거해 아름다운가게로 전달한다. 기증된 물건들은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주위의 소외계층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또한 영구크린 임직원들도 직접 물품을 기증하고, 자원봉사에 나선다. 아름다운가게 이혜옥 상임이사는 “시민들의 이사를 돕는 기업이 이사 현장에서 기증캠페인을 진행하는 만큼 이삿짐 때문에 고민하는 가정에서 많은 기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의 재능으로 공익활동에 나서는 프로보노(전문적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활동)의 좋은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freesmh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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