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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는 자원절약효과는 물론 나눔과 경제교육의 현장으로 인기가 높다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앞으로 뚝섬에서 환경과 나눔의 장이 다시 열린다. 오는 27일부터 아름다운가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설 벼룩시장인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가 매주 열린다.

 

아름다운나눔장터는 2004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매주 토요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개최해 왔으며, 연 판매 참가이원은 5만명, 관람객은 30만명, 자원봉사자 1500명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의 벼룩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아름다운나눔장터는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고, 판매를 통해 생긴 수익금의 10% 이상을 기부한다. 기부된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지원에 사용돼 자원 절약 효과와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 최근에는 어린이들이 참가해 돈의 가치를 일깨우는 경제교육의 현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아름다운나눔장터에 판매참가 희망자는 아름다운나눔장터(www.flea1004.com)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지난해까지 어린이와 단체 참가자로 한정됐던 온라인 사전접수를 전 참가자로 확대해 현장접수를 위한 수고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홈페이지 참가신청은 개시 3일만에 판매장터 500개 좌석이 모두 마감된 상태다.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2004년 개장이래 총 1억7600만원이 기부됐으며, 해외 소외계층 어린이 지원사업, 국내 조손가정 생활지원, 섬 지역 책 보내기 사업 등으로 사용됐다. 올해 모금되는 기부금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방학중 급식지원 및 독서 교육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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