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생명의숲국민운동(이하 생명의숲)과 신한은행은 지난 3월27일 경기도 부천에 소재한 아동복지시설인 ‘새소망의집’에서 숲을 조성하는 ‘숲과 함께 자라는 어린이-숲에서 놀아요’를 진행했다.

 

봄 식목행사의 일환으로 생명의숲이 주최해 진행 중인 아동복지시설숲가꾸기 프로그램은 2007년부터 진행해 온 활동이며, 학교숲 조성 10여년의 경험과 노하우들이 적극 활용되는 활동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녹지양극화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사회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당일 봉사자들은 나무심기를 비롯해 화단만들기, 옥상텃밭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신한은행 봉사단원 등은 새소망의집 아이들과 짝을 이뤄 아이들의 생활공간을 둘러보기도 하면서 새롭게 단장된 녹색공간을 함께 가꾸는 시간을 보냈다.

 

생명의숲 유영민정책기획실장은 “아동복지시설내 생활공간은 녹지조성 상태가 매우 열악한 편이다. 이들의 생활공간에 숲을 조성해주면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심리적, 정서적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아동복지시설 내의 환경 개선에 사회적 관심을 계속적으로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2010년 부천 새소망의집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신한은행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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