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d-18에 참석하고 있는 환실련 이경율 대표.
▲CSD-18에 참석하고 있는 환실련 이경율 대표
[환경일보 김원 기자] (사)환경실천연합회(International Environment Action Association(IEAA), 이하 환실련) 이경율 대표가 미국 뉴욕의 UN본부에서 진행 중인 UN 제18차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정규session(Commission of Sustainable Development-18, 이하 CSD-18)에 참석했다.

 

이번 CSD-18회의는 Transport(수송), Waste management(폐기물처리), Chemicals(화학 물질), Mining(광산업,채광), 10-Year Framework of Programmes on Sustainable Consumption and Production(10년간의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 계획수립)을 주제로 5월3~15일 진행된다.

 

환실련 이대표는 정규좌석 중 NGO대표석(Representative of Non-governmental Organization)에 초청받아 Waste management(폐기물처리)의 session을 중점으로 호주, 이집트, 콜롬비아, 이스라엘, 아프리카, 중국, 일본 등 세계 120여 개국의 환경관련 정부부처, NGO, 관계기관의 대표 및 담당자와 함께 각국의 폐기물 정책을 확인하고 대륙 간의 폐기물 문제점을 짚어봤다.

 

더욱이 이번회의는 환실련 이대표가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있었던 ‘제18차 UN국제연합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행회의(Regional Implementation Meeting(RIM) for Asia and the Pacific ahead of the 18th session of the Commission on Sustainable Development(CSD-18))에 참석해 한국의 폐기물 현황 및 정책 방향,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원순환사회의 중요성, 환경NGO의 역할 등의 내용을 담은 ‘Waste management status in Korea &Paradigm Shift of resource recycling society’이라는 보고서를 발제, 이는 폐기물 처리-유해물질과 고체쓰레기 분야의 최종보고서로 채택돼 본 회의의 안건으로 상정됐기에 이번 회의 참석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un 제18차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정규session(commission of sustainable development-18) 전경.
▲UN 제18차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정규session(commission of sustainable development-18) 전경

이 대표는 지정폐기물에 관해 많은 국가들이 대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석면처리에 관한 공식 reception에 참가해 사용가능한 적당한 기술, 배출 가능한 면적, 수송비용들에 대해 생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반면 이번 회의의 공식회의장 내부와 입구에 마련된 Information Booth에 우리정부의 폐기물 및 자원순환분야 정책자료집을 비치해 각국을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국내의 자원순환 활동과 환경정책을 알리기도 했다.

 

참석자들에게 자료를 설명하고 있는 환실련 이경율 대표.
▲참석자들에게 자료를 설명하고 있는 환실련 이경율 대표
자료를 확인 한 콩고의 외교통상부 관계자 Alexis Munungi Leki(d'Ambassade Charge du Developpement durable) 씨는 “한국의 선두적인 폐기물 정책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콩고는 전자제품의 폐기물 처리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보며, 무엇보다 통합적인 폐기물 정책에 관한 인식 증진을 위해 한국처럼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국제 NGO의 활동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UN의 Non-Governmental Organizations Branch, Andrei Abramov 국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국제적 환경문제 해결과 다국적 NGO의 협력방안 모색, 환경선진국가로의 성장에 관한 기여를 위해 세계 환경NGO로 계속되는 환실련 이 대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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