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기석전대제 014
▲11일 고성군 간성읍 교동리 소재 간성향교에서 춘기석전대제가 봉행됐다

【고성=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11일 오전11시 간성읍 교동리 소재 간성향교 대성전에서 공기(孔紀) 2561년 춘기석전대제를 거행했다.

 

이번 석전대제는 초헌관으로 고성군수 권한대행인 이석남 부군수, 아헌관으로 임승환 고성교육청 교육장, 종헌관으로 한창수 전 고성문화원 부원장, 송훈석 국회의원, 황연인 문화원장 등 관내 유림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가 봉행됐다.

 

춘기석전대제 2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04호인 간성향교는 매년 봄, 가을 석전대제를

거행하고 있다

한편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04호로 지정된 지방민족문화의 중추기관인 간성향교(전교 윤근호)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 상정일(上丁日)을 택해 공자님을 비롯한 여러 훌륭한 선현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춘추석전대제를 거행해 오고 있다.

 

또한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선현들의 위패를 모셔놓고 청소년들에게 충효사상과 전통예의범절에 대해 가르치는 등 지금도 향교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간성향교는 조선조 세종 2년에 용연동(현 간성읍 상리)에 창건됐으나 임진왜란 등 전란으로 인해 여러 차례 장소가 이전되다 인조 18년 현재의 간성읍 교동리로 옮겨지게 됐으며 향교 복원작업을 통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sho4413@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