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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나눔은 에너지절약 우수가구에는 똑딱이멀티탭, 실내온도계, 소형선풍기를 증정했다.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지구를 살리는 CO₂마이너스 ECO 아파트 사업’ 추진 결과 전년대비 온실가스 11.5%를 감축했다.

 

(사)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너지나눔)는 서울시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공동으로 지역공동체모델만들기 사업 ‘지구를 살리는 CO₂마이너스 ECO아파트 사업’을 추진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아파트 120 가정이 전기, 수도, 난방 등 3가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것으로 나무심는 효과로 환산할 경우 어린소나무 6917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에너지나눔은 양천구 목동한신청구아파트와 함께 작년에 이어 겨울철 에너지 집중 절약 운동에 참여할 120가구를 모집하고 에너지절약 교육을 실시하고 절약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만9217kgCO₂를 저감했고, 참여율도 매우 높았다.

 

매월 에너지절약 우수가구 20위를 선정해 에너지절약인프라 구축을 위한 고효율 똑딱이 멀티탭, 실내 온도계, 소형 선풍기등을 증정했다. 우수 가구의 절약률을 확인해 보면 전기는 2.8%, 수도는 3.6%, 난방은 66.5%를 절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어린소나무로 환산하면 7171그루를 심는 효과로 온실가는 51.2%를 줄인 효과다.

 

에너지나눔 관계자는 “온실가스 저감은 특벼히 어려운 방법이 아니라 쉬운 방법을 가족이 합심해 실천하면 쉽게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나눔은 올 여름 1512가구를 대상으로 에코아파트 운동을 확산할 계획이다.

 

freesmh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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