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2일 진행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를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당선축하화분을 기증받아 소외계층을 돕는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선거 기간 이후 당선자에게 수십개씩 오는 축하화분을 기증받아 아름다운가게가 손질·판매한다.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 돕기에 사용된다. 2008년 총선기간에도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350여개의 축하화분을 기증받아 어려운 이웃을 지원한 바 있다.

아름다운가게 측은 이번 동시지방선거는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교육감 등 총선보다 훨씬 많은 당선자가 배출되기 때문에 더 많은 화분이 기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지방선거 당선자들에게 공문과 안내전화로 오는 18일까지 축하화분을 아름다운가게로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아름다운가게 이혜옥 상임이사는 “지금 당선자들은 자신을 선택해준 시민들의 뜻을 받들고 따르겠다는 각오가 충만할 시기인 만큼 나눔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당선을 더욱 뜻 깊게 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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