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환경일보】김관후 기자 =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7월8일 외국인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는 한편,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 단장 박기태)와 공동으로 실시한 ‘독도 및 대한민국 홍보 UCC(User Creat Contents)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독도 및 대한민국 홍보 UCC 공모전’은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로 지난 5월1일부터 6월15일까지 전국 초·중·고교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112건(독도 UCC 85건, 역사·문화 27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경상북도와 반크(VANK)는 민간단체의 홍보관련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진을 구성, 응모된 작품을 대상으로 내용의 논리성, 구성의 완성도, 작품의 예술성, 아이디어의 참신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해 대상 1명, 최우수 2명, 우수 5명 등 입상자를 결정했다.

 

 주요 입상자를 보면 대상은 이종욱씨(아모레퍼시픽 직원)가 선정됐으며, 독도에 대한 한국인의 정서와 감정을 감성적으로 풀어냄으로써 외국인에게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결말을 동양의 회화처럼 ‘여백의 미’를 두어 외국인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유도하는 내용을 영상에 담았다.

 

   최우수상은 오유리양(구미여고)과 이지솔양(경주여고)이 선정됐으며, 오유리양은 독도수호에 대해 목소리는 높으나 행동이 부족한 경향에 대해 작은 것부터 실천할 것을 제안하는 내용을, 이지솔양은 정부·학계·국민 등의 입장과 시각을 조화롭고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외국인들로 하여금 독도가 분쟁지역이 아닌 평화지역으로서의 한국영토임을 표현한 내용을 영상에 담았다.

 

   대상 및 최우수 작품은 경상북도지사 상을, 우수 작품은 반크(VANK) 단장 상이 수여될 예정이며 입상자 명단 및 공모된 작품은 사이버독도사관학교 홈페이지(http://dokdo.prkorea.com)를 통해 확인 및 열람이 가능하다.

 

 경북도 관계자는 “독도문제와 관련해 해외 네티즌 등을 대상으로 한 일본의 왜곡된 주장과 홍보에 대응, 독도 UCC가 우리 젊은이들이 독도에 대한 진실을 바로알고 우리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젊은이들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입상작은 CD로 제작, 국내외 홍보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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