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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30일 도심에서 퇴근시간 이후 찾아갈 수 있는 벼룩시장이 문을 연다. 아름다운가게는 30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서울 논현동 중앙m&b 사옥 옥상에서 ‘나눔 플리마켓(Flea Market)’을 개최한다.

 

리얼 엔터테인먼트 채널 QTV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한여름 더위를 피해 좋은 물품도 알뜰하게 구매하고 나눔도 실천하는 자리다. 특히 QTV의 방송에 출연중인 인기 연예인들의 기증품과 사인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현영은 이어링과 가방을, 간미연은 세련된 선글라스를 기증해 눈길을 끈다. 또 신세경, 엠블랙의 이준 등 유명 연예인들이 직접 사인한 다이어리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화장품, 가방, 도서류, 간편식품 등 여름에 필요한 물품들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QTV 홈페이지(www.qtv.co.kr)를 방문해 미리 참여를 신청하거나, 행사 현장에 자신이 사용하던 물품을 가져와 기증에 참여하면 에코백과 방석 등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운권 추첨을 통해 골프채, 화장품 등 푸짐한 선물도 준비된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한 빌딩 옥상에서 한여름 더위를 피해 저녁시간에 문을 여는 도시직장인들을 위한 벼룩시장이라는 점이다. 분위기도 기존의 물건만 사고파는 평범한 벼룩시장에서 벗어나 젊은 직장인들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이벤트와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해 재미와 나눔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로 기획됐다. 또한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정서지원을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다.

 

아름다운가게 이혜옥 상임이사는 “여름 더위도 피하면서 보다 편리하게 찾아와 나눔도 실천하고, 더불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벼룩시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 의미가 있다”며 “상대적으로 나눔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적은 도심의 직장인들을 위해 이번 행사와 같은 자리를 더욱 자주 개최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freesmh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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