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진호 기자]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우리나라에 취항 중인 외국항공사에 대한 다양한 안전정보를 최신자료로 업데이트해 홈페이지에 공개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에서는 지난 2007년 6월부터 외국항공사를 이용하는 우리 국민의 알 권리를 제고하고 안전한 항공사를 직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사고를 일으킨 적이 있거나 미국 안전평가(IASA) 결과 2등급 판정국가(미국 내 취항 제한), 유럽이 발표한 블랙리스트 항공사 명단(유럽 내 취항 제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각국 정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항공안전평가(USOAP) 결과를 홈페이지(aviation.mltm.go.kr)를 통해 상시 공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정보공개 제도를 보다 내실화하기 위해 금번부터는 공개범위를 기존의 사망사고 현황, 해외 평가결과뿐만 아니라 항공사별 항공기 정비사유로 인한 1시간 이상 지연 및 결항률 정보도 추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참고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우리나라 소속 6개 항공사의 경우에는 지연결항율은 항공사별 최저 0.04%에서 최고 0.18%로 양호한 수준이며 최근 10년간 무사망사고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금번 공개제도의 확대로 인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사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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