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오후 3시 코엑스에서 ‘농어촌 재발견, 미래와 약속’을 주제로 한 ‘2010 농어촌 대표자 회의’ 행사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이번이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농어촌을 이끌어가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모여 농어촌의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의 희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리더, 기업체, 컨설팅업체, 학계, 다문화가정, 귀촌자, 1사1촌 참여기업 등 약 500여명의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행사에 초청된 참석자들은 농어촌의 활력증진에 기여한 농어촌 주민이나 농어촌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준 인사들로서 농어촌 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대표자로서의 명예를 가지게 됐다.
금번 행사는 박승 前 한국은행 총재의 기조강연에 이어 대통령 영상메시지, 농식품부 장관주재 대표자 회의, 농어촌 희망 선언문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메인홀에서는 농식품부 장관이 참석한 전체 대표자들과 농어촌의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회의를 진행했고 또 다른 회의실에서는 도시와 농어촌 어린이 회의, 학계·전문가 회의 등이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노리단공연, 다문화가정 공연, 우주호와 음악친구들, 살판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농어촌 대표자들의 총회 성격으로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농어촌 대표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한편 농어촌 산업체, 마을리더, 학계 등 분야별로 협의회를 운영해 정부와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거버넌스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어촌은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으로 미래 국가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면서 “이날 참석한 농어촌 대표자들은 행사 후 자부심과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 농어촌 발전에 보다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