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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처, NGO, 연구기관 등의 대표자들

[환경일보 김원 기자](사)환경실천연합회(International Environment Action Association(IEAA), 이하 환실련) 이경율 대표가 대만 Taipei에서 진행된 ‘제11회 APEC 해양환경 지속성을 위한 회의’(The 11th APEC Roundtable Meeting on the Invilvement of the business/Private Sector in the Sustainability of the Marine Environment)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APEC회의는 해양 환경에 대한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해양 자원 관리(Ecosystem-Based Marine Rosource Management) ▷기후변화에 관련한 해양 생태계(Marine Ecosystem Related to Climate Change) ▷기후변화에 관련한 재난 방지와 감소(Disaster Prenention and Reduction Related to Climate Change) ▷해양 잔해(Marine Debris) ▷해양 감시(Marine Monitoring)를 주제로 지난 8월3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환실련 이회장은 아시아 태평양 NGO 단독 대표로 초청받아 지난 제10회에 이어 대만, 말레이시아, 미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 등 9여 개국의 환경관련 정부부처, 해양전문기관, 관계기관의 대표 및 담당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The Sustainability of the Marine Environment)에 대한 도전과제들과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는 해양환경보전 기능을 활성화하고자 환경관리업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해양오염 방지 감소 통제 방법과 지구온난화 가속화로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생태계 파괴 방지를 위한 지속가능한 해양자원의 관리방안 모색 및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방법 등을 고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실련 이회장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한반도 해양생태계 변화’(Korea 0Marine Ecosystem Related to Climate Change)라는 타이틀로 한국의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생태계의 변화양상을 소개하고 해양환경의 보전 및 합리적 대응방안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한반도 해양생태계 변화 발표 이후 자료 발췌 방법에 대한 질의에 대해 “지구 온난화와 기구변화에 따라서 변화하는 해양생태계 추세를 단체 자체의 연구소 내에서 감지해 이 시스템을 발전시켰으며 올해부터 해양생태계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 지속적인 대응방안과 정책을 창출시켜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지는 기후변화의 가속화에 따른 환경단체의 역할에 대한 질의에서 이회장은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 정부는 녹색성장을 지향하고 온실가스를 감축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지만 국민공감대 형성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NGO역할은 이러한 정부 정책이 체계화되고 뿌리화 되기 위해 국민들 사상과 정서를 겸화시켜 ‘생활 속 환경’을 실천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고 환경훼손 오염을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둬야 한다”며 국민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APEC의 공식적인 회의에 초청돼 기쁘다”는 소감과 “해양 환경 문제는 현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해양 환경의 이용과 보전에 있어서 균형 잡힌 이해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실질적인 해결책에 대한 행동과 매커니즘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회의의 주요쟁점을 전했다.

 

환실련 이회장은 오후에 진행되는 공식 reception에 참가해 각 국가 및 기관과의 향후 국제 협력에 관한 교류를 갖을 예정이며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다국적 NGO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간의 공동노력 교류 협력을 증진해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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