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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릇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가 다 먹고 남은 식판을 보이고 있다.<사진=서울YWCA>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서울YWCA(회장 이연배) 소비자환경부에서는 단체 급식에서의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자원화를 위한 빈그릇 교육프로그램과 빈그릇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초·중학교 단체급식소 3곳을 대상으로 ‘남은 음식물 30% 줄이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잔반 교육 실시 후 학생들의 잔반률이 감소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빈그릇 왕’을 선발해 포상해 잔반 감소를 유도했으며, 중학교의 경우 빈그릇교육과 빈그릇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빈그릇 운동을 진행한 강덕초등학교의 경우 교육전과 비교했을 때 잔반이 68% 줄었으며, 탑동초등학교는 44%가 줄었다. 중학교 대상 교육을 했던 영림중학교는 개인당 잔반이 77g이었던 것이 캠페인 후 61g으로 감소했다.

 

서울YWCA는 “당초 목표치인 단체급식소 잔반량 30% 줄이기 목표를 초과 달성해 지속적인 빈그릇운동의 홍보만으로도 잔반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 대상의 빈그릇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학교급식에서 남은 음식물 감량 효과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지속가능한 생활양식의 정착을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서울YWCA는 지속적인 빈그릇 운동과 빈그릇 교육, 빈그릇 홍보(빈그릇포스터 수첩배포) 활동으로 음식물쓰레기 문제의 해법을 찾고 다양한 교육 컨텐츠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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