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환경일보】최삼묵 기자 = 전주시는 ‘기후변화대응 O₂ 뮤직 페스티벌’을 10~11일 17:00~23:00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야외 놀이마당에서 실시한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와 환경문화조직위원회가 자연환경보전 및 기후변화대응 메시지를 문화예술에 접목해 시민의 감성에 호소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추진하며, 생명의 O₂ 발생원 건지산 숲자락에 위치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을 무대로 락 뮤지션들이 참여해 전주의 초가을 밤하늘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일 것이다.
참여 뮤지션들은 총14개팀이며 10일은 딜리탕스외 6팀, 11일은 아리외 6팀이 공연할 예정이고, 서울 홍대 길거리 예술을 선도하는 뮤지션들이 6개팀이나 참여해 지역간 문화교류와 전주의 문화와 생태관광 자원에 대해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홍보물을 상영하고 CO₂를 줄이고 O₂가 풍부한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가자는 홍보활동과 라인댄스와 한국승전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성과 논리에 호소하는 홍보방식 보다는 가슴을 움직이는 “감성전략”이 홍보효과를 배가시키므로, 자연과 교감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생명력 넘치는 연주력을 바탕으로 한 락 콘써트 공연이 환경문화예술 홍보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전주시에서는 녹색생활 실천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223백만원을 투자해 기후변화대응 홍보 및 탄소포인트 가입신청제, 그린리더 양성, 차 없는 거리행사, 소등행사, 에너지의 날 행사 등을 추진해 왔고 2010년 8월30일~10월25일까지 기후변화대응 실천사례 생활 속 자린고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지성 복지환경국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발전 패러다임을 리드하고 생태도시로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볼거리를 선사하고 홍보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신개념의 환경운동 전개로 시민의 녹색생활 실천과 참여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