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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미성동 꽁당보리 마을화단에 해바라기가 만개했다 |
미성동이 지난해부터 관내의 짜투리땅을 활용, 꽃을 심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꽁당보리 마을화단에는 올해도 해바라기가 황금물결 장관을 이뤄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특히 이 아름다운 화단은 미성동의 드넓은 가을 황금들녘과 어우러져 저녁에는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을 만들기도 한다. 새만금의 전초기지로, 또 군산공항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 외래방문객들에게 군산시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해바라기 화단을 직접 가꾸고 관리했던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들은 “얼마 전 있었던 태풍을 잘 견디고 만개한 해바라기가 그저 대견스럽고, 또 이렇게 시민들에게 큰 인기까지 있으니 너무 흐뭇하고 보람된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 가을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꽁당보리 마을화단과 더불어 공항로변에는 국화와 맨드라미 화분이 조성돼 가을 공항로가 새로운 드라이브 명소가 될 전망이다.
미성동은 올해 가로환경정비사업차 국화와 맨드라미 화분을 구입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통해 공항로 500m에 달하는 멋진 가로환경을 조성했다.
조영환
jbyh@hk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