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녹색연합은 오는 14일 논현동 헤라하우스에서 창립 19주년 기념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진심(盡心)’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후원의 밤은 그 동안 녹색연합이 펼쳐온 다양한 활동들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보다 앞선 녹색운동의 비전을 고민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녹색연합이 1년 동안 우리 국토 곳곳의 현장을 누비며 활동하기 위해서는 활동가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급여 말고도 4억여원의 활동 예산이 필요하다. 이에 녹색연합은 이번 후원의 밤에서 4억 원의 활동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 1억원을 모금하고자 한다.

이번 후원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벌써 700여명의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강의친구 365’라는 이름으로 4대강사업 대응활동에 대한 기부와 후원에 참여했다. 현재도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녹색연합을 아끼고 후원해주는 사회 인사들과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녹색연합 활동사진 전시, 자연을 담은 소박한 밥상, 설악녹색연합 박그림 대표의 영상 강연 등이 진행된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이번 후원의 밤을 계기로 회원과 시민의 힘으로 녹색운동의 미래를 이룰 것이며, 내년에도 백두대간 곳곳에서부터 우리의 밥상까지 열심히 뛰어다니며 녹색의 가치를 알릴 것”이라며 이번 후원의 밤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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