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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가계부 사용 예
 [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가정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음식물쓰레기 저감으로 지구사랑도 실천하기 위해 ‘냉장고 가계부’를 제작해 필요로 하는 관내 각 가정에 배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냉장고 가계부는 뒷면에 자석이 붙어 있어 냉장고에 부착해 사용가능하며 보드마카펜으로 기재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식재료의 변동이 있을 때는 다시 지웠다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냉장고 모양대로 적을 수 있도록 돼 있어 음식물 찾기가 편리해 냉장고 문을 여닫는 시간을 줄여 에너지를 절약 할 수 있다.

 

냉장고 가계부를 1년 이상 사용하고 있는 권영선(잠원동·여)씨는 “냉장고 가계부를 작성해 보니, 냉장고 청소를 주기적으로 하게 되고 음식물을 잊지 않고 유통기간 내에 먹는 데 많은 도움이 되며, 장을 볼 때 충동구매를 하는 횟수도 줄었다”며 매우 만족해했다.

 

버려지는 음식물로 인한 경제가치의 손실은 연간 18조원이나 되며 2012년에는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음식물은 쓰레기 처리 과정뿐 아니라 수입, 생산, 유통, 가공, 조리 단계에서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소모되고 온실가스도 다량 배출하므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온실가스 저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서초구 관계자는 “가계에 도움이 되고 환경도 살리는 냉장고 가계부가 주민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환경을 위해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녹색생활 실천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assh101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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