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농촌진흥청은 최근 간척지에서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담은「간척지 작물 생산기술」책자를 발간했다.

 

지난 4월27일 새만금방조제가 준공된 가운데 새만금사업의 성패를 가름할 본격적인 내부공사가 현재 시작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정부는 올해 농업용지 예정지역을 중심으로 내부 방수제 54㎞를 우선 착공해 2020년까지 8570㏊로 예정된 농업용지의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책자에서는 신간척지의 벼, 사료작물, 고구마, 유채 등 작물의 재배기술과 토양 염농도별 밭작물 안전 재배기술, 사료작물 안정생산 및 작부체계 기술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간척지의 토양특성과 간척지에 밭작물 재배를 위한 제염기술 등을 소개해 간척지를 이용한 소득작물 재배에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그 외에도 국내외 간척지의 농업적 활용사례와 간척지 작물 안정생산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농진청은 간척용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신간척지 토양환경에 대한 특성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간척지농업의 안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새만금간척지 내부에 20㏊의 시험연구 포장을 조성하고 효율적인 염분제거 기술 및 토양개량 기술과 함께 간척지에 적응 가능한 밭작물의 선발과 재배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과 김시주 과장은 “이번에 발간하게 된 간척지 작물 생산기술 책자를 참조하면 간척지에서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간척지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작물 재배기술을 개발 보급해 첨단농업을 실현하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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