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경일보】신영웅 기자 = 한현택 대전광역시 동구청장은 17일 구민과 소통하는 수요민원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한 청장은 이날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정동 지하차도 공사현장, 성남동 구성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현장, 용전동 하수관거 정비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 관계자로부터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지역 주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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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현택 동구청장은 민원 현장을 방문하여 구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정동 지하차도 공사현장에서 한현택 청장은 지하차도 구조물 공사에 따른 현 정동굴다리 폐쇄로 인한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설보도육교 설치를 통한 주민 통행로 확보를 지시했다.

 

이어 구성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현장을 방문 공사 추진상황, 아파트 공급계획 및 분양현황, 주민불편사항 등을 점검하고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중학생 자녀의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지구 내 중학교 설립이 필요한 만큼 학교용지 부지에 2015년 이전에 학교설립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시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용전동 일원 배수분구 하수관거 정비공사 현장 방문에서 한현택 청장은 소음, 비산먼지 발생 및 교통 불편에 따른 민원발생 현장을 둘러보고 도시가스, 전기, 통신 등 지하매설물에 따른 공사의 어려움에 대해 관련기관 관계자와 긴밀히 협의 해결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구민과 소통을 위한 ‘구청장 만남의 날’ 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수요민원 현장방문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구청장이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주요 민원을 직접 챙겨 주민과의 대화에 나서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다수민원 발생지역, 서민 생활현장, 집무실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안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의 소통이 없으면 구정의 신뢰도 무너진다”며 “구에서는 민원현장에서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소통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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