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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랑이 보전 중요성 널리 알리겠다"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소설가 김탁환 씨와 방송인 남희석 씨가 의기투합해 ‘한국 호랑이’ 보호를 위한 활동에 앞장선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용맹스러운 ‘한국 호랑이’는 한국에서 이미 자취를 감췄지만, 현재 한반도에 인접한 극동 러시아 지방에 약 400~500여마리 정도만이 살아남아 있다. 그런데 이들 개체수도 밀렵, 벌목, 개발에 의한 서식지 감소 등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한국표범의 경우는 더욱 심각해 지금 야생에 약 20~30마리만이 생존해 있다.

 

이들을 살리기 위해 전세계의 야생동물 보호 관련 기구 및 단체가 후원하고 있지만, 정작 자타가 공인하는 호랑이의 나라 대한민국은 연해주에 남아 있는 야생 한국 호랑이를 살리는 일에 거의 관심이 없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몇십년 뒤 한국호랑이와 한국표범은 지구상에서 정말 영영 사라질지도 모른다.

 

이에 ‘한국범보존기금’(회장 이항 서울대 교수)은 극심한 멸종위기에 처한 한국호랑이와 한국표범 보전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김탁환 씨와 남희석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소설가 김탁환 씨는 최근 펴낸 장편소설 ‘밀림무정 1, 2’에서 1940년대 개마고원 밀림과 경성을 배경으로 한국 호랑이의 당당한 위용과 신비로움을 재현해냈다. 이 소설을 집필하며 한국범이 처한 현실을 알게 된 그는 “한국 호랑이와 한국표범을 보호하고 지켜나가는 데 사회운동 차원에서 적극 참여하고 선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다양한 사회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남희석 씨는 “한국인에게 호랑이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 호랑이가 처한 생태 환경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이번 기회에 한국 호랑이에 대한 관심과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범보존기금’은 2004년부터 한국범 보전을 위한 모금활동 전개, 극동러시아의 한국범 밀렵방지, 서식지 보전, 보전교육홍보 등 한국범 보전사업을 후원해 왔으며, 한국범 보전사업을 더욱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한국범보존기금’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25일(목) 오후 8시 둘로스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이날, 10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 ‘한국 호랑이 보전을 위한 김탁환, 남희석의 이색 게릴라 토크쇼’도 진행된다.

 

freesmhan@hkbs.co.kr

한선미  freesmh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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