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민간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VANK)가 금년에도 ‘On-Off직지 세계화 캠페인’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의 해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금년도에는 해외 오류 시정사업을 뛰어 넘어 적극적인 네티즌 참여형 홍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기 추진된 9개 국어 사이트 외에 말레이시아어 사이트를 개설함으로써 다양한 언어 사이트 개설을 통한 직지 바로 알리기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한류 및 G20 개최 등으로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시기에 우리나라의 문화 및 역사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직지 홍보 및 온라인 강좌용 동영상을 제작 배포함으로써,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 및 역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과거 미주권 및 오세아니아 대륙 교과서상의 직지 오류조사를 발판으로 영국 연방 국가에서 많이 쓰이는 교과서를 구입해 직지 관련 오류를 분석하고 바로 알려 나가는 사업을 전개하고, 전 세계 해외 동포를 주축으로 한 조직적인 직지를 홍보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On-Off직지 세계화 캠페인’은 해외 주요 교과서, 백과사전, 출판물, 해외 웹사이트에 직지에 대한 잘못된 표기를 시정하고, 해외 학교 및 교육기관에 제대로 된 직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한민국 국가의 위상을 세계 속에 높여 나가는 국가 이미지 제고 해외 홍보 캠페인이다.

 

청주시 직지사업담당은 “금년에는 직지를 바로 알리는 것과 동시에 직지가 가지는 영향력과 그 의의에도 집중해 홍보할 것이며, 해외 동포를 활용한 직지 홍보는 직지의 범세계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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