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생명의숲은 산림청과 함께 오는 25일 10시부터 서울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내나무갖기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시민 누구나 자기 나무를 직접 심고 가꿈으로써 기후변화의 대안인 숲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이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매년 전개되고 있다.
대추나무, 매실나무, 살구나무와 같은 유실수를 비롯해 배롱나무, 산수유, 소나무 등 약 10여종의 나무를 1인당 3그루씩 무료로 나눠 준다.
이 날 생명의숲은 묘목을 나눠 주는 것 외에 시민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에코행동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자투리 종이를 활용한 에코책갈피 및 에코노트 만들기를 비롯해 나무장난감 만들기, 자전거발전기를 이용한 전기생산 체험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생명의숲은 이달부터 4월까지 ‘유쾌한 숲을 위한 유쾌한 시민 행동’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식목주간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나무갖기캠페인’을 시작으로 태풍 곤파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안면도 소나무숲과 관악산 숲길을 시민과 함께 복원하는 ‘다음세대를 위한 나무심기’도 진행한다.
생명의숲 조연환 상임공동대표는 “식목주간캠페인 동안 시민들이 조성하는 숲은 약 600 CO₂톤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자동차 74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와 같다”며 유쾌한 숲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문의는 (사)생명의숲국민운동(☏02-735-3232) 앞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