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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제14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에는 학생과 학부모 7000여명이 참석해 자연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푸른 꿈이라는 주제로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됐다.<사진=삼양사>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자연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작문과 그림실력이 한 자리에서 겨뤘졌다. 삼양사(대표이사 김윤)가 휴비스(대표이사 유배근), 삼양화성(대표이사 이백의), 환경보전협회(협회장 손경식)와 공동으로 지난 9일 휴비스 전주공장 대운동장에서 학생과 학부모 7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4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연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푸른 꿈’이라는 주제로 초등학생 그림 그리기, 중학생 글짓기를 통해 자연 사랑의 마음을 원고지와 도화지에 담았다. 글·그림 행사 이외에도 에어로켓 발사, 비눗방울체험, 마술공연, 커플 자전거 타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이동환경교실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태양력, 풍력, 물 전기분해 에너지로 움직이는 장난감을 선보이고 손수건 만들기 체험으로 ‘일회용 휴지사용을 줄이고 손수건으로 나무를 보호하자’는 자연사랑 메시지도 전했다. 시청각 자료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규신 환경보전협회사무총장, 원찬희 환경기술개발센터장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해 학생들의 자연사랑에 동참했다.

 

1996년 첫 행사 이후 매년 1만명 이상 참가해온 대표적인 환경축제인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는 기업과 지역이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생각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비롯해 지역 환경 정화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삼양사, 휴비스, 삼양화성 등 3개 회사에서 14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한편 주최 측은 환경부장관상, 환경보전협회장상을 비롯해, 총 541명에게 상장과 장학금 등을 수여할 예정이며 입상자 발표는 오는 27일 전북일보와 삼양사(www.samyang.com), 휴비스(www.huvis.com), 삼양화성(www.samyangkasei.com)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식은 5월6일 휴비스 전주공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freesmh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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