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_날
【진주=환경일보】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회장 김연웅)가 주관하는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4월21일 문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장애인에 대한 일반시민의 이해를 넓히고 장애인에게는 재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장애인의 날을 기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하는 행사이다.

 

2만5천명 장애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기념식에서는 장애의 역경을 딛고 모범적인 생활로 타의 귀감이 되는 모범 장애인을 발굴해 시상하고,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장애인복지시설과 단체 종사자, 우수 자원봉사자와 모범 공무원에 대한 표창을 했으며, 모범장애학생과 장애인 자녀 15명에게 진주시장애인후원회(회장 김태호)와 진주시의사회(회장 심성섭)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기념식 축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동행은 시대적 요구이며, 기념행사가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깨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2부 행사는 가수 초청 공연과 퀴즈 프로그램, 노래자랑 등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됐다.

 

부대행사로 준비한 진주시 능력개발원 수강생들의 네일아트와 손맛사지, 가스안전공사와 대희정비에서 협찬한 가스자동차 무료정비, 보건소와 건강보험공단에서 마련한 무료 건강검진, 장애인복지관과 우체국에서 준비한 무료 차 제공 등은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식사보조와 행사장 교통정리 등 행사진행에 국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 100여명과 진주여성의용소방대 이복순 대장을 비롯한 50여명의 대원들, 해병전우회 조화섭 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회원 등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행사를 도왔다.

 

joy6339@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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