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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념사에 나선 최홍철 경기도 행정부지사 <사진 = 신철웅 기자> |
【경기=환경일보】신철웅 기자 = 제16회 바다의 날을 맞이해 경기도와 화성시는 ‘2011 국제보트대회’가 열리는 장소인 전곡항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경기도 최홍철 행정부지사는 “자고로 바다를 지배한 나라가 강대국이었다. 일본이 섬나라라지만 따지고 보면 육로가 북쪽으로 막혀 있는 우리나라도 사실상 섬나라 아니겠냐”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천안함, 연평도 사건들을 보면 우리는 바다에서의 강력한 힘과 해양 강대국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면서 “해양생태계의 가치가 100조원대에 이르고 3면이 바다인 우리 현실에서 바다를 관장하는 정부 부처가 없어서야 되겠냐”며 해양수산부를 2008년도에 정부조직에서 없앤 것을 작심한 듯 비판하면서 해양관련 정부부처 부활을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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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참석자들이 요트시승을 하고 있다. <사진 = 신철웅 기자> |
바다의 날은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전남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달(828년 5월)을 기념해 1994년에 ‘5월의 마지막 날’로 정했다.
기념식이 열린 화성의 전곡항에서는 안산의 탄도항과 더불어 ‘2011 경기국제보트쇼’과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6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열린다.
경기도는 성공적인 국제보트쇼 유치로 보트·요트 생산 판매 및 수리 등으로 해양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고, 연간 300만명의 방문으로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곡항은 평택항과 더불어 경기도 발전을 이끌어 가는 서해안의 쌍두마차로 신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신철웅
shin@hk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