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환경일보】배석환 기자 = 경기도 이천시에서는 청소년의 건전 육성을 위해 공공청소년수련시설을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수련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부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윤동선)에서는 이천 관내 중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4월부터 ’찾아가는 문화의 집 - Happy Band’를 진행하고 있다.
‘Happy Band’란, 지역연계활동을 매개로 하는 ‘나눔’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단체(개인)를 하나의 연결고리로 생각해, 지역연계 활동과 나눔의 지속적인 연계 및 확산을 바라는 의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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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수학급 장애청소년들이 천연비누를 만들고 있다. |
설봉중학교 외 6개교 장애청소년들 및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비누의 예쁜 색깔과 다양한 모양, 좋은 향기에 매료돼 비누만들기에 참여했다. 특히 우리 친구들이 만들어 전달한 비누를 받고 너무나 고마워하고 즐거워했으며 비누를 사용해 더 예쁘고 청결한 생활을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하였다.
이번 활동은 장애청소년들이 참가한 활동의 결과물로 나눔을 전했다는 것에 또 다른 의미가 있으며, 활동에 참가한 선생님은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으며, 지속적으로 활동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특수학급을 찾아가는 문화의 집 활동은 올해로 종료됐으며, 올해 활동을 바탕으로 내년의 Happy Band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는 지역의 아동센터 및 분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문화의 집 바른먹거리’ 활동이 진행중에 있다.

